추억의 소곤소곤

권하는 글

그리스도인의 생각과 말과 행위의 바탕은 성경입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는 일과 말씀에 의탁하는 삶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럼에도 그 말씀에 의지하고 말씀을 따르는 생활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년여 주보를 통하여 교구민과 함께 했던 장재봉 신부님의 '소곤소곤 이건 알아두세요'는 부산 교구민 모두에게 자상하고 살뜰한 도우미였습니다.

습관처럼 행해지는 전례의 진솔한 의미를 되살리고 교회 안에 슬그머니 자리해 있는 미신적인 모습에 일갈하며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이웃을 많이 사랑하는 일에 걸림이 되는 잘못들을 걸러낸 700자의 간단하고 명료한 답변들이 어언 100호를 맞았습니다.

짧지 않은 동안, 예수님의 마음과 정신에 입각하여 빛과 소금의 신앙의 본질적 요소를 나누는 일에 묵묵히 수고하신 장재봉 신부님의 노력을 치하하고 책을 꾸미느라 수고하신 부산교구 홍보실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알기 위해서 믿고 더 사랑하기 위해 알아야 합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성경과 교회서적들을 통하여 신앙을 잘 이해하고 이웃에게도 잘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작은 책자가 하느님 나라를 확장하는 도구로 길이 쓰임 받기를 바라며 "소곤소곤" 우리끼리 속삭이는 일에 머물지 않고 지붕 위에서 외치는복음의 소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08년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며

천주교 부산교구 교구장 황 철 수 바오로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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