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소곤소곤

1이게 정말 궁금했어요

 일상에서 부딪혔어요

11.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49재 미사를 봉헌하고 싶습니다.

12. 전교하기 위해서 힘껏 돕고 사랑했던 이웃에게 냉대를 당하고 보니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그만두어야겠지요?

13. 교회의 역할은 구원적 차원에 기준점을 제시하는 것인데, 정치적인 일에 관여하고, 사소한 개인 생활까지 교회의 윤리적 잣대로 간섭하는 일은 지나치지 않습니까?

14. 성덕의 삶은 평신도에게는 너무 어렵습니다. 교회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닌지요?

15. 자살한 사람들에게는 교회 장례식이 금지되는 까닭이 무엇인지요? (문제 5)

16. 아파트 부녀회가 아파트 가격 담합을 제안하는데 거부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17. 가톨릭 교회가 술이나 담배를 허용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18. 피할 수 없는 사정으로 낙태를 택하는 일도 죄인가요?

19. 아이에게 주일미사 참례와 매일 기도할 것을 가르칩니다. 굳이 여름 신앙학교에 보내야 하는지요?

20. 신앙학교가 영어캠프와 겹쳤다고 핑계를 대는 아이를 잘 설득하고 싶습니다.

 

17. 가톨릭 교회가 술이나 담배를 허용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성경은 향락주의를 경고하지만 이는 결코 인간의 먹거리를 간섭하는 것은 아닙니다(로마 14,3 참조). 오히려 먹거나 마시는 일로아무도 심판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지요(콜로 2.16).
믿음이 약한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예수님처럼 먹고 마시는 일에 온전히 자유롭기를 권하는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진정 외적인 것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을 만나기 원하십니다.
때문에 "손대지 말라, 맛보지 마라, 만지지 마라" (콜로 2.21) 하는 일이야말로 아무런 가치가 없는 일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감사하게 먹는 행위라면 술을 마시는지 금연하는지 따지지 않으십니다. 다만 얼마나 사랑하며 살고 있는지를 물으시지요.
혹 전교를 할 때, 가톨릭교회는 술 마셔도 괜찮고, 제사도 지내고, 담배는 자유예요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까?
자칫, 가톨릭교회는 무엇이든 허용하고 아무 것이나 다 받아들이는 종교로 오인을 받게 할 우려가 있으니 삼가기 바랍니다.
마치 유교적 제사를 계승한 종교쯤으로 여기게 하고
기도가 염불인양
헌금이 복채처럼 인식되는 일이 있다면
,
이야말로 우리를 위해 자신을 산 제물로 바치신 예수님께 민망하고 죄스러운 모습이라는 것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음식은 부차적인 삶의 취향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 주신 몸을 아끼는 마음으로 금연하고 절주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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