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소곤소곤


일상에서 부딪혔어요

11.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49재 미사를 봉헌하고 싶습니다.

12. 전교하기 위해서 힘껏 돕고 사랑했던 이웃에게 냉대를 당하고 보니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그만두어야겠지요?

13. 교회의 역할은 구원적 차원에 기준점을 제시하는 것인데, 정치적인 일에 관여하고, 사소한 개인 생활까지 교회의 윤리적 잣대로 간섭하는 일은 지나치지 않습니까?

14. 성덕의 삶은 평신도에게는 너무 어렵습니다. 교회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닌지요?

15. 자살한 사람들에게는 교회 장례식이 금지되는 까닭이 무엇인지요? (문제 5)

16. 아파트 부녀회가 아파트 가격 담합을 제안하는데 거부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17. 가톨릭 교회가 술이나 담배를 허용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18. 피할 수 없는 사정으로 낙태를 택하는 일도 죄인가요?

19. 아이에게 주일미사 참례와 매일 기도할 것을 가르칩니다. 굳이 여름 신앙학교에 보내야 하는지요?

20. 신앙학교가 영어캠프와 겹쳤다고 핑계를 대는 아이를 잘 설득하고 싶습니다.

 

15. 자살한 사람들에게는 교회 장례식이 금지되는 까닭이 무엇인지요?
(
문제 5)

 우선 자살은 창조주께 대한 극도의 모욕”(‘사목 헌장’ 27) 행위임을 말씀드립니다.
자살은 인명경시 풍조를 조성하는 탓입니다.
자살은 자포자기적 삶의 형태이기에 사회구성원에게 파급되어 공동체의 다른 이에게 심각한 피해를 일으킵니다.
때문에 과거의 교회는 자기 손으로 목숨을 끊는 모든 사람들에게 교회 장례식과 연미사를 금했습니다.
물론 오늘날 교회는 자살자에 대해서 사목적인 배려 없이 무조건 자살은 죄이다. 자살에는 구원의 은총이 없다.” 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자살을 개인의 불신앙 탓으로 돌리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예수님의 말씀과 삶을 전하는 현장이기에 죽음에서 살려내는 생명과 희망의 공동체이며 저장고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 모든 생명을 구하신 까닭은 모든 생명이 지닌 가치와 고귀함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니까요.
이것이 교회가 인류에게 온몸으로 선언한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가기를 권하는 이유입니다. 때문에 완전한 지식과 자유의지로 행하는 직접적 자살을 옹호하는 사상과 행동에 반대합니다.
어려움과 고통이 있을 때에 기도할 수 있게 하고 이겨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며 하느님을 향한 믿음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아름다운 삶의 공간을 마련하도록 교회는 돕습니다.
교회는 좋은 천국에서 모든 이가 만나 일치하여 함께 사는 일을 희망합니다.


 

문제 5. 자살한 사람들에게는 교회 장례식이 금지되는 까닭이 무엇인지요?

 5-1)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03년 이후 2020년까지 세계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놓친 적이 없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자화상이 아닐 수 없는데요,
자살은 인명경시 풍조를 조성하는 탓입니다.
자살은 자포자기적 삶의 형태이기에 사회구성원에게 파급되어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일으킵니다.
그러면 자살은 창조주에 대한 어떤 행위 입니까?

) 창조주께 대한 극도의 모욕 행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2 106. 복음이 봉독되기 전에 이마와 입술과 가슴에 작은 십자성호를 긋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문제 20) 월평모힐라리오 2021.11.19 543
361 58. 주일에 혼배미사나 장례미사가 겹쳤습니다. 주일미사를 빠져도 됩니까? 월평모힐라리오 2021.09.24 446
360 104. 성당에 들어갈 때 성수를 찍는 이유와 성수의 유래를 알려 주세요.(문제 19) 월평모힐라리오 2021.11.17 425
359 11.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49재 미사를 봉헌하고 싶습니다. 월평모힐라리오 2021.07.31 418
358 43. 하루에 몇 번 성체를 영할 수 있나요? 월평모힐라리오 2021.09.07 409
357 61. 냉담 후 다시 성당을 나가려 할 때 반드시 고해성사를 봐야 하는지요? 월평모힐라리오 2021.09.28 355
356 44. 미사보를 쓰지 않고 성체를 모시면 성사를 봐야합니까? 미사 중에 안 써도 된다는데 어느 쪽이 옳은가요? 월평모힐라리오 2021.09.08 336
355 102. 본당 신부님께서 “사순시기 동안에는 성모 신심을 비롯한 모든 신심 미사를 금한다.” 하시던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월평모힐라리오 2021.11.15 330
354 50. 예수님의 십자가상 위에 있는 INRI의 뜻이 무엇입니까? (문제 8) 월평모힐라리오 2021.09.15 304
353 333. 레지오 회합에서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구원송을 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까? 월평모힐라리오 2022.03.09 289
352 112. 예비신자입니다. 신부님으로부터 마주잡고 기도하는 손 모양이 틀렸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기도는 꼭 손가락을 펴고 오른 쪽 엄지를 위에 두고 해야 합니까? 월평모힐라리오 2021.11.26 200
351 49. 구유 경배를 드리는 의미와 경배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월평모힐라리오 2021.09.14 196
350 55. 주일 미사에는 꼭 참석해야 하나요? 월평모힐라리오 2021.09.21 179
349 여기까지입니다. 월평모힐라리오 2022.03.23 178
348 220. 미사예물을 바치지 않고서도 미사 중에 죽은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면 연미사가 됩니까? 월평모힐라리오 2022.01.11 175
347 185. 예수 성심상이 깨졌습니다. 축성 받은 성물을 그냥 버리면 죄가 된다는 말을 듣고 보니, 겁이 나고 난감하기만 합니다. 예전에 묵주가 파손되어 버린 적이 있는데요. 정말 죄가 됩니까? 월평모힐라리오 2022.01.08 160
346 17. 가톨릭 교회가 술이나 담배를 허용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월평모힐라리오 2021.08.07 151
345 181. 본당신부님께서 까만 미사보는 장례 미사용이라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미사에서 까만 미사보를 사용하는 자매님을 보게 되니 딱합니다. 까만 미사보는 일반 미사용이 아니라는 걸 설명해 주십시오. 월평모힐라리오 2022.01.07 148
344 183. 72세의 노인입니다. 옛날에 금육은 네 발 가진 짐승에 한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면 두 발 달린 닭고기는 가능한가요? 금육에 대한 정확한 규정을 알고 싶습니다. 월평모힐라리오 2022.01.07 144
» 15. 자살한 사람들에게는 교회 장례식이 금지되는 까닭이 무엇인지요? (문제 5) 월평모힐라리오 2021.08.05 13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 Nex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