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성경을 읽다보면
하느님의 사랑이 결코 한결같지 않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더욱이 구약에서는
사랑이신 그분을
이해하기 힘든 표현이 많습니다.
자비하신 분이신데 어찌 이럴 수 있나 싶은 일도 있습니다.
편애하는 하느님인 듯합니다.

맞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편애하시는 분이십니다.
선을 편애하고
사랑을 편애하고
따지지 않는 지혜와 우쭐하지 않은 겸손을 편애하십니다.
성령을 선물로 받은 모든 이들이
모두
그분의 사랑을
간직하고 표현하며 살아갈 것을 강력히 원하십니다.
성령의 사람이
상대를 비방하는 일도
자신의 힘이나 능력인양 우쭐대는 일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선포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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