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소곤소곤

1이게 정말 궁금했어요” 

일상에서 부딪혔어요

1. 하느님의 명칭은 야훼입니까 여호와입니까?(문제 1)

2. 김용옥 씨가 주장하는 '구약성경 폐기론' 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3. 차례나 조상의 제사를 지내는 일이 교회법에 어긋나지 않는지요?(문제 2)

4. 단지 재미로, 별 의미 없이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오늘의 운세'를 봅니다.

5. 점집이 아니라 철학관에서 작명을 하고 택일을 하는 것도 미신입니까? (문제 3)

6. 나쁜 꿈을 꾸면 종일 언짢아집니다. 꿈 해몽에 집착하는 버릇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7. 가톨릭이 유사종교에 관대한 이유가 무엇인지요? 절에 49재를 부탁하고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일은 괜찮습니까? (문제 4)

8.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불의한 일에도 적용됩니까?

9. 뉴에이지 운동이 무엇입니까?

10. 혼배미사 후에 대추나 밤을 던지며 아들 많이 낳으라.”고 축수하는 폐백 문화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외람되지 않습니까?

8.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불의한 일에도 적용됩니까?

판단하는 마음은 먼저 자신을 옥죄기 때문에 상대를 바로 보는 일을 어렵게 합니다.
상대를 판단하는 마음의 완고함을 아시는 예수님이셨기에 그 누구도 판단하지 말라고 명하셨지요.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은 하느님의 한계 없는 용서에 기인합니다.
그분께서 우리의 모든 행동과 생각에 시시콜콜 간섭하고 질책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도 여유 있는 마음으로 형제를 대하라는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보실 때에 지금 우리들이 지니지 못한 것, 그러나 꼭 이루어 낼 '그것' 을 보십니다.
아무리 극한 죄인이라도 끝내 참회할 것을 원하시고, 마침내 사랑하며 살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십니다때문에 끝까지 '기다리실 수' 있으십니다.
그렇지만 옳지 않은 일을 그르다고 말하는 일은 정의입니다.
다만 잘못된 일을 지적할 때에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권하고 나아가 연민의 마음으로 행할 수 있을 때에만 옳습니다.
자칫 정의의 이름으로 상대를 생채기내고 헐뜯는 경우라면 정의가 아니라 판단이며 비판에 불과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른 세상을 질책하셨지만 세상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내가 옳을지라도 상대를 위한 사랑과 희생을 감수할 각오가 서지 않는다면 '좀 당하고 마는' 쪽이 훨씬 복음적인 삶인 게지요.
옳지 않은 상대방을 위해서 기도하고, 더 사랑할 궁리에 몰입하는 것이 판단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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