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그리스도인보다 훨씬
복음적인 삶을 살아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훨씬 도덕적이고 인격적이며
매우 헌신적이고 또 사려 깊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과 행실과 업적에서
칭송을 받고 기림을 받는 훌륭한 인품을 지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나지 못한다면
하느님의 관점에서는
부활의 삶에서는 부족합니다.
때문에 오늘 주님께서 이르신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한” 삶을 살았던
요셉이
자신이 배운 믿음의 자세로 일관하고
자신이 깨친 의탁의 삶을 살아냄으로써
마침내
믿음의 가문에서 장자권을 얻었던 사실에 주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