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는
부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믿고
희망하는 사람에게만 가능합니다.
“복음 말씀을 굳게 지킨다면 (…)
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1코린 15,2)라는
말씀을 믿어 의심치 않는
순수한 영혼만이
거친 환란에 침잠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 김대건 사제께서는 간곡히 전구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의 근력을 튼튼히 키워,
희망과 사랑의 삶을 살아내도록 응원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환란 속에서도
은혜를 보는 영안을 갖게 되기를 청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에게 이토록 든든한
믿음의 선조를 선물하신 주님께 찬미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