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3 09:16

마태오 25장 1절 -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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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처녀의 비유

25장

1   "그때에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2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4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5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7   그러자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 저마다 등을 챙기는데,
8   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이 꺼져 가니 너희 기름을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였다.
9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안된다. 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 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
     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11  나중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지만,
12  그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13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