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청소년·청년 위원회(지청위)
청소년사목국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신앙의 의미와 소중함을 느끼는 때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과 청년들의 신앙을 돕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과 기도를 많이 하게 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저희 청소년사목국에서는 이를 위해 교재와 자료 및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며 각 본당과 지구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본당의 상황과 지구의 실정을 나누며 함께 걷고자 합니다. 그래서 2019년부터 준비한 “지구 청소년·청년 위원회”(이하 지청위)에 대해 말씀해 드리고자 합니다.
지청위에서는 ‘지구 청소년·청년 위원장’을 중심으로 초등부 연합회, 중·고등부 연합회, 청년 연합회, 부모 연합회의 담당 신부님들이 대표교사와 연합회 의장 등 평신도들의 도움을 받아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각 본당의 청소년분과처럼 교사들과 청년들, 부모들이 함께 참여하여 의논하고 방향을 찾을 때 청소년 사목이 활발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본당과 지구, 교구가 함께 모여서 공동선을 위한 합의를 이루어갈 때, 성령 강림을 통한 교회의 모습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공동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본당과 지구, 교구의 많은 협력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청소년과 청년들이 신앙을 찾고 맛들이는 데에 유혹과 어려움이 많은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끄시는 하느님께서 우리들의 시작을 당신의 뜻에 맞게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며, 아울러 젊은이들이 신앙의 빛 안에서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인으로 또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