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선택된 겨레, 거룩한 사제단, 거룩한 민족이며
그분의 소유인 우리는
세상의 이방인입니다.
세상의 나그네입니다.
이방인이며 나그네인 우리가 세상에 머물러
세상의 것에 집착하는 일은
나아가는 걸음을 더디게 할뿐입니다.

세상의 것들에 눈이 멀었던 우리들이
바르티매오처럼 눈을 뜨게 되기를 원합니다.
가졌던 세상의 것들을 몽땅 벗어던지는
용기의 사람이기를 원합니다.
벌떡 일어나
주님을 향하는 오늘이기를 소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바른 처신과
그리스도인의 착한 행실을
세상에 보여주는 우리 모두이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빛이 우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구원의 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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