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1 09:11

마태오 20장 1절 -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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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포도밭 주인의 비유

20장

1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
2   그는 일꾼들과 하루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고 그들을 자기 포도밭으로 보냈다.
3   그가 또 아홉 시쯤에 나가 보니 다른 이들이 하는 일 없이 장터에 서 있었다.
4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정당한 삯을 주겠소.' 하고 말하자,
5   그들이 갔다. 그는 다시 열두 시와 오후 세 시쯤에도 나가서 그와 같이 하였다.
6   그리고 오후 다섯 시쯤에도 나가 보니 또 다른 이들이 서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
     은 왜 온종일 하는 일 없이 여기 서 있소?' 하고 물으니,
7   그들이 '아무도 우리를 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는 '당신들도
     내 포도밭으로 가시오.' 하고 말하였다.
8   저녁때가 되자 포도밭 주인은 자기 관리인에게 말하였다. '일꾼들을 불러 맨 나중에 온 이
     들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이들에게가지 품삯을 내주시오.'
9   그리하여 오후 다섯 시쯤부터 일한 이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았다.
10  그래서 맨 먼저 온 이들은 차례가 되자 자기들은 더 받으려니 생각하였는데, 그들도 한 데
     나리온씩만 받았다.
11  그것을 받아 들고 그들은 밭 임자에게 투덜거리면서,
12  '맨 나중에 온 저자들은 한 시간만 일했는데도, 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고생한 우리와 똑
     같이 대우하시는군요.'
13  그러자 그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친구여, 내가 당신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오.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14  당신 품삯이나 받아서 돌아가시오.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15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
     기하는 것이오?'
16  이처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될 것이다."

수난과 부활을 세 번째로 예고하시다 (마르 10, 32-34:  루카 18, 31-34)
17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고 길을 가시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18  "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19  그를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넘겨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나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