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님께서 그분을 사랑하는 베드로에게
“내 양들을 돌보아라” 하십니다.
양을 돌보는 일 외에는
그 무엇도 곁눈질 할 것이 없다는 당부임을 믿습니다.

이 말씀을 세 번이나 거푸 반복하신 까닭에서
얼마나 많이 곁눈질을 해대고
헛것에 매달려 마음을 흩트리는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제 그분께서 이르신 마지막 당부가
“나를 따라라” 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오늘을 살아가기 바랍니다.
이야말로 그분을 따르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그 무엇도
중요한 것이 없다는 다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