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아침바람 찬바람
나에게 못할 짓 한 사람
용서가 안되는 나는 당신 앞에서
스스로를 때리며 고개 숙이지요
용서하라는 말은 그 인간과 손잡고
세세세 아침바람 찬바람
놀이를 하라는 거 아니다
내 이름으로 그를 축복하면
미움을 입어 너덜한 네 마음이
평화로 갈아입기 때문이지
호수 | 2652호 2021.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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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미영 헬레나(민락성당 / 2020 짧은 묵상 시 공모전 입선) |
(원본)
아침바람 찬바람
나에게 못할 짓 한 사람
용서가 안되는 나는 당신 앞에서
스스로를 때리며 고개 숙이지요
용서하라는 말은 그 인간과 손잡고
세세세 아침바람 찬바람
놀이를 하라는 거 아니다
내 이름으로 그를 축복하면
미움을 입어 너덜한 네 마음이
평화로 갈아입기 때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