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오늘 루카 복음사가가 전하는
제자들의 변화된 모습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처럼 무디고 약하고 허물 많던 제자들을 변화시킨 것은
성령의 능력입니다.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뜻은 얼마나 대단한지요?
세상 어느 것에도 굴하지 않고 있는 제자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멋진지요?

부활하신 주님께로부터 오신 성령의 힘을 실감하십니까?
부활하신 그분께서 주신 생명을 체험하십니까?
부활하신 그분께서 약속하신 희망으로
삶이 변화되고 생각이 변화되어
오직 사랑하는 일로 매진하고 있습니까?
그래서 내 생각이 작아지는 쪽으로 선택하고
내 뜻을 오므리기 위해서 애쓰며
더 작아짐으로 그분 안에서
나는 마침내 사라져버리는 기쁨을 원하고 있습니까?

하느님을 향한 신앙은
세례자 요한처럼 고백하는 삶이라 믿습니다.
세상을 향해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기쁜 웃음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임을 깨닫습니다.
이야말로 하느님의 기쁨을 위해 세상에 오신
주님의 뜻을 살아내는 일이며
‘알렐루야, 알렐루야!’로 화답해 드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라 새깁니다.

그분께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우리이기를 참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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