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인간사
복잡하고 미묘하고 얽히고설키기 마련이지만
그 안에는 세심한 주님의 배려가 깃들어 있습니다.
일일이 살펴주시는 하느님의 손길은
우리들이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일을 이루시고
뜻하지 않는 상황으로 이끌어 가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이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일들은
상대의 마음을 흔들어 변화시키시고
두려운 상황을 뒤 짚기 하는 일쯤은
너무 너무 수월한 것을 알 수 있지요.

우리네 세상살이를 꼼꼼히 살피며 염려하시는
그분께서는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위해서는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의 계획대로
주님의 생각대로
주님의 약속대로
일점일획도 흐트러지지 않게 정확히 이루십니다.

놀랍습니다.
이 모든 일이
전혀
세상의 죄인을 위한 것이니 정말 놀랍습니다.
창세부터 오늘까지
그 일을 위해
온 사랑을 붓고 계시니
더욱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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