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전능은
우리들이 지니고 있는 마귀의 속성에는 무력하십니다.
억지로 끌어다 놓는 것은 사랑이 아니며
강제로 끌고 가는 것은 기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는 것만 가능하신 하느님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자란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택도 없다’고 면박을 주지 않으시고
더 가까이 불러
가르쳐 주시는 그분의 말씀에
마음이 깨지고
영혼이 변화되면 좋겠습니다.
얼토당토 않는 청을 넣는 일도
그런 모습을 불쾌해 하는 모습도
모두
주님께는 똑같은 아픔이라는 사실을 새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