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우리의 기도는 때때로 아주 흔하게 묵살당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왜 그리실까요?
예수님은 거짓말 안하시는데...
내가 구한 생선 대신 뱀을 주셨습니다.
이럴 수가 있습니까?

그런데 날이 가고 세월이 가면 “아하! 그것이 뱀이 아니라
틀림없는 생선”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약속대로 가장 좋은 것을 골라주시는 까닭입니다.

내 기도와 엉뚱한 것 전혀 없습니다.
하느님은 너무나 세밀하심으로
둔한 내가 미처 모르는 것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오늘 화답송처럼
“저를 위해 시작하신 일을 그분 손수 마치십니다”.

오늘 내게 주신 이 쓰디 쓴 것...?
달콤한 사탕입니다.
달게 삼키십시오.
틀림없는 사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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