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하루는 옥토였다가 다음 날이면 가시덩굴에 덮이는
우리의 마음 밭에도 지속적으로 뿌리십니다.
열매를 맺으리라는 희망으로 포기하지 않는 사람만이
말씀이 우리 안에 자리할 것입니다.

희망을 버린채
하느님께 우리 마음 밭에 씨뿌리는 것을
그만둘 것을 요구한다는 것은
하느님께 하느님이기를 그만두시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본성상
우리가 풍성한 열매를 맺는 존재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맡겨드리는 것도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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