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by 월평장재봉신부 posted Dec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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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마리아는
자신이 특별한 은총을 얻은 것에 우쭐하지 않았고
그분의 자비가
자기에게만 쏟아지기를 원하지 않았으며
오직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큰 일”을 하신 하느님의 업적을 찬미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하느님의 자비가 영원할 것을 기도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루시는 하느님을
온 영혼으로 찬송하고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주신 하느님을
온 마음으로 기뻐하는 마리아의 노래는
하느님께 큰 기쁨이었을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인간은 죄를 지닌 채 태어납니다.
그러나
죄가 없는 몸으로
여인의 후손이 되어 오신 그분께서
인간을 묶은 죄의 사슬을 끊어주셨습니다.
교회가 해마다 그분의 오심을 준비하고
그분의 탄생을 기뻐하며
그날 마리아가 부른 노래를 다시 불러
하느님을 찬미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