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타락이란
하느님께 “믿음이 확고하지 못한 사람”이며
“마음은 탐욕에 젖어 있는”것임을 명심해야겠습니다.
하느님과 세상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마음은
복음에 단호하지 못합니다.
하느님의 뜻에 ‘예’라고 답하고
‘아니오’라고 말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모른척하고 외면하려합니다.

때문에 자신의 몸을 사리며 “모르겠소”라고
모호하게 처신하기를 꾀합니다.
이야말로 인간의 궁리로
하느님의 뜻을 흐지부지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기에 가당치 않습니다.

그분께 얻은 지혜로
그분의 뜻에 ‘예’하고
세상에 ‘아니오’라 답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