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가지가 할 일은
뿌리에서 뽑아 올려주는 영양소를 전달하고
잎이 전해주는 양분을 전하는 통로가 되는 일뿐입니다.
그 뿐입니다.
전해주고 정확히 전달하는 몫에 게으르지 않으면
튼튼한 가지입니다.
그 가지에 열매를 맺으시는 분은
뿌리 되신 그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것을 책임지고 허덕이라 하지 않으시는 까닭입니다.
주님께 오기만 하면
그분께 붙어 있기만 하면
모두가 해결된다고 말씀하시는 까닭입니다.

그분의 것을 온전히 전해주는 가지로 살아간다면
따르는 일이 버거울 리 없습니다.
그분께서 일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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