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by 월평장재봉신부 posted Nov 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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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바치신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사랑의 표지를 요구하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원한다면
내가 가장 아끼는 것을 주어도 전혀 아깝지 않은 것이
사랑입니다.
내 기쁨보다 사랑하는 이가 기뻐하는 것을 보는 일이
훨씬 행복한 것이니까요.

이것이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마음이십니다.
사랑 때문에 아들을 희생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다 하느님께서는
늘, 언제나 더 주고 전부를 내어 주고 싶으십니다.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의 뜻과 그분의 기쁨을 위하여 말씀하신 것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
하느님께 돌려드리는 일쯤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 기뻐하신다니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일쯤이야 거뜬히 해 낼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