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실천하고 복음을 살아가기 원하는 사람에게 힘과 능력의 한계가 없습니다. 이것이 그분께서 허락하신 인간 자유의 폭입니다. 거저 받은 복음은 거저 나누어 주어야 할 하느님의 것입니다. 때문에 그분께 응답한 우리에게 주어진 피할 수 없는 직무를 마음에 새깁니다. 내가 받은 복음을 묻어 두는 일이야말로 ‘악하고 게으른’ 행위임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이고 알고도 저지른 죄가 더 크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