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부비며 온기를 찾아 모인 곳에서 최선은 성가정의 본을 따르기 위해 애쓰는 마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너만큼 모자란 나를 고백하며 서로 함께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나누는 곳이면 족하지 않을까요? 교회는 독보적인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 지탱되지 않습니다. 내 것을 덜어 상대의 모자람을 채워주는 배려가 교회의 기둥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를 통틀어 ‘사랑’이라 하시지요. 사랑이 되지 않으련지요?! 성모님 생신 축하드리며 미역국도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