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끊임없이 일관되지 못한 믿음으로
겉과 속이 다른 채
지내는
스스로를 부끄러웠던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다시는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느낄 뿐
생각할 뿐
그저 마음만 원할 뿐이라서
마침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허한 삶을 고치는
오늘이기를 바랍니다.

이야말로 그날,
우리의 증인이 되실
그분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걸음을 지켜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인 성녀들처럼
그분 앞에서
겉모습이 아닌
속마음이 진실되고 당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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