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출처 - 

천주교 의정부교구 정평위 위원장이신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의 묵상글


 

<그저 따를 수 있기를>
 

마음 한구석에는

어쩔 수 없이

따름 이후의 무엇을

떠올리게 되지만
 

그 무엇을 기대하지 않고

그 무엇이 없더라도

그저 따를 수 있기를
 

그래야만 참으로

흔들림 없이

주저함 없이

끝까지

따를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