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는
가장 성대하고 화려한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너무나 복된 날입니다.
순교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자신의 순교를 목전에 예감했던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의 일을 이어나갈 티모테오에게
자신의 신앙으로 얻은 보석 같은 언어로 자신의 사랑과
좋으신 주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베드로, 바오로 사도들의 삶이
주님을 사랑하는 일에만 골몰하고
주님과 통하기만 열망하였기에
오늘 그들이 누리는 하늘의 영광이 이토록 찬란할 수 있습니다.
그들처럼 순교하는 일,
우리의 자잘한 일상의 십자가를 질 때 가능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신 순교의 십자가임을 명심하는
한 주간이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