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출처 - 
천주교 의정부교구
8지구장 담당사제이신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의 묵상글 중



 

<둘인 하나, 하나인 둘>
 

강을 보니 강이요

바다를 보니 바다입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에서
 

어디까지가 강이고

어디부터가 바다일까
 

강은 바다로 흘러 바다이고

바다는 강을 안아 강인데
 

강은 강이지만 바다이고

바다는 바다이지만 강인데
 

바다인 강을 보면서도

강인 바다를 보면서도
 

강에서 바다를 볼 수 없고

바다에서 강을 볼 수 없는

사람이 묻습니다
 

강아, 어디까지가 너니

바다야, 어디부터가 너니
 

바다까지, 강이 답합니다

강부터, 바다가 답합니다
 

강인 바다를 보면서도

바다인 강을 보면서도
 

강은 강이어야 한다는

바다는 바다이어야 한다는

사람이 묻습니다
 

바다야, 어디까지가 너니

강아, 어디부터가 너니
 

강까지, 바다가 답합니다

바다부터, 강이 답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전포성당벽화작업했습니다 1 file 씨앗 2017.05.18 232
공지 매월 첫목요일은 성시간 기도하는 날입니다 file 씨앗 2017.03.28 1238
281 당신을 위한 축복의 기도 file 초롱 2020.10.23 56
280 묵주기도는 염경기도이며 관상기도이다. 초롱 2020.10.06 47
279 밥상 공동체 초롱 2020.09.21 20
278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초롱 2020.09.10 27
277 9월 13일 (연중 제24주일) file 씨앗 2020.09.09 21
276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 초롱 2020.09.04 21
275 빈 등을 기름으로 채우렵니다 초롱 2020.08.28 13
274 그리스도인으로 사는.까닭은 초롱 2020.08.25 20
273 그저 따를 수 있기를 초롱 2020.08.18 15
272 당신의 받은 은혜는 기억하라 초롱 2020.07.30 23
271 숲을 보라 초롱 2020.07.21 22
270 현재 진행형 인생 초롱 2020.07.07 15
269 알고파 초롱 2020.07.01 7
» 둘인 하나, 하나인 둘 초롱 2020.06.07 12
267 하느님을 믿는 사람 초롱 2020.06.02 19
266 꼭 함께 읽어요 초롱 2020.05.22 27
265 날마다 일어나는 기적 초롱 2020.05.18 21
264 길 위의 나 초롱 2020.05.10 10
263 부활 제2주일자 하느님의 자비주일 미사 영상 안내 초롱 2020.04.19 14
262 하느님의 말씀인 성서를 가까이 하면 좋겠습니다 초롱 2020.04.18 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