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하느님을 믿고 그분의 아들이 구세주이심을 믿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을 믿는 일은 옳습니다.
과연 복된 일입니다.

그럼에도 하느님의 생명력은
내 안에만
교회 안에서만
안정된 사회와 나라 안에서만 계실 것을 거부하십니다.

우리들이 하느님의 이르심을 외면하고
하느님의 뜻을 모른 척하고
후미지고 외딴 곳을 몰라라한다면
그분의 생명을 독차지하는 욕심쟁이일 뿐입니다.
그분의 빵으로 혼자 배불리려는 이기적인 인간일 뿐입니다.

더 못한, 더 형편없는, 훨씬 못한 .......
그 곳에
하느님의 성령이 계신 이유입니다.

으슥하고 우울한 자리
침침하고 어두운 골목
황폐하여 시들어가는 영혼에게
우리가 가야 할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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