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오늘 예수님의 이 말씀은 우리에게 생소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대목에서 그분은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고, 먼저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추구하여라.”는 말씀도 하신 적이 있지요.
우리는 정말 중요한 것을 찾으며 살고 있는 것일까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정작 필요하지 않은 것들에 마음이 빼앗겨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은 아닌지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는데, 두 달이 넘는 미사 중단 기간 동안 혹시 우리의 ‘신앙 감각’이 무디어진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면 좋겠습니다.
부활 제3주간 월요일, 깨어있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하느님을 뜻을 찾는 하루를 보내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