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 본당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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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 2020412일          이성주 신부

새롭게 바뀐 4월 소공동체소식지 함께의 부활대축일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저의 묵상보다 더 좋아서 함께 나눕니다. 사제로 살다보면 삶에 지친 분들에게 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방법이 꼭 껴안아 주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부활대축일이 이런 날입니다. 우리 죄를 씻기 위해 수난과 죽음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하느님이 꼭 안아주시며 고생했다. 괜찮다. 문제없다. 우리가 세상을 이겼다.”라고 말씀하신 날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오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전해집니다. 십자가를 지고 온다고 고생했다. 괜찮다. 아무 문제없다. 너는 잘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시며. 그동안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고생하고 있는 우리를 꼭 안아 주십니다.

 

코로나19상황에서 교우들이 선종하셨습니다. 김덕선 라파엘라, 이상민 안드레아, 오정길 마리아, 정경연 마리나, 정숙자 소화데레사님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본당에서 신자들의 기도 속에 장례미사를 할 수 있었는데 안타까웠습니다. 장례식장에서 고인들을 위해 예식을 거행하며 하느님께 자비를 간구했습니다. 주님은 분명히 고인들을 꼭 안아주며 똑같이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온다고 고생했다. 내가 너를 부활의 기쁨으로 초대한다.”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예비신자들도 맘고생 많이 하고 계십니다. 인도하신 분들, 대부모가 되실 분들, 모두가 하나 되어 미사가 재개되고 부활의 신비에 참여할 그날을 위해 함께 기도드립시다.

 

주님은 무덤을 막았던 돌을 치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슬픔에 빠진 제자들을 위로하셨습니다. 우리도 비정상적인 돌에 갇혀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심으로써 먼저 돌을 치우신 주님이 오늘 우리의 돌도 치워주시며 위로하고 희망을 주십니다. 오늘 주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지금 말씀하십니다. 고생했다. 괜찮다. 문제없다. 우리가 세상을 이겼다.” 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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