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by 월평장재봉신부 posted Apr 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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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입니다.

주님의 파스카를 준비하는 때입니다.

그분께서 마련하신 문을 통과하기 위해

하느님의 정의가 아닌 자비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 문은 사랑 때문에 져 주고

사랑하기 위해 내어 주며

사랑하려고 손해보고

사랑을 살려고 낮아진 사람 때문에

세상은 어리석다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꼴찌인

그 사람에게 가장 넓게 열리는 문입니다.

주님의 희생으로 뚫린 그 문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