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뵐 수 있는 그날


시와 때 가리지 않으시며

단 한번 마다함 없이

언제나

기다리시고 맞아주시며

눈물겨운 행복을 주시었는데

오고 갈 수 없는 성전

보고파도 뵐 수 없고~

온갖 삶속의 애환들

하소연 할 수조차 없는 이 시간들

고통스럽고~

예수님 깊은 상처

슬픔으로 헤집는데

찬미와 감사

위로조차 드릴 수 없으니

슬프고 아프나니~

이런 날 이런 때 있을 줄이야

단 한번인들 생각조차 못하고

무심코 흘러 보낸

주님의 은혜로움들~

안타깝고 슬픕니다.

피 묻힌 문설주 상인방 건너뛴 빠스까로~

코로나19 물러가고 주님 뵙는 날
 

더 더욱 열정으로

예수님 사랑하리.




글, 낭송 : 이동학 마티아 본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