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사순 2주간 월요일
사순시기가 되면서 참 많이 듣게 되는 말씀이 화해와 용서입니다. 왜 이 시기만 되면 교회는 화해와 용서를 강조할까요? 그 이유는 바로 화해와 용서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일 겁니다. 화해를 해야 할 이유도 많고, 용서를 하고 용서를 구할 일도 많지만 화해와 용서는 마음먹은 것처럼 그렇게 쉽게 허락되지 않는게 우리네 현실입니다. 어쩌면 늘 우리 주위를 맴돌며 우리의 눈치만 보고 있는게 화해요 용서가 아닐까요?
그런 우리에게 오늘 1독서인 다니엘 예언서는 하느님께 겸손하고 뉘우치는 삶을 살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다니엘 예언자는 하느님을 향해 ‘저희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라고 연거푸 고백합니다.
다니엘 예언자의 이 고백은 주님을 두려워함이 지혜의 시초라고 말하는 지혜서 저자의 고백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만군의 주인이시고 정의로우시며 의로우신 주님 앞에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그 고백을 통해 진실 된 삶을 살고자 하는 이는 바로 복음에서 말하고 있는 자비로운 사람의 모습을 닮아 있습니다.
아울러 화해와 용서는 바로 이 자비로운 사람의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우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될 때 비로소 화해와 용서의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한 주간을 시작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이웃들, 사건들, 각종 이야기 거리들 속에서 우리는 울고 웃으며 하루를, 한 주간을 보내게 됩니다. 어떤 삶을 살게 될지는 각자의 몫이지만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우리를 향해 남을 심판하지도 단죄하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주어라’라고 하십니다.
교구는 코로나 19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을 향해 사순헌금을 봉헌해줄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향해 마스크 한 장이라도 보태는게 바로 이웃사랑이자 하느님 사랑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만군의 주인이시고 정의로우시며 의로우신 주님 앞에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그 고백을 통해 진실 된 삶을 살고자 하는 이는 바로 복음에서 말하고 있는 자비로운 사람의 모습을 닮아 있습니다.
아울러 화해와 용서는 바로 이 자비로운 사람의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우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될 때 비로소 화해와 용서의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한 주간을 시작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이웃들, 사건들, 각종 이야기 거리들 속에서 우리는 울고 웃으며 하루를, 한 주간을 보내게 됩니다. 어떤 삶을 살게 될지는 각자의 몫이지만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우리를 향해 남을 심판하지도 단죄하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주어라’라고 하십니다.
교구는 코로나 19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을 향해 사순헌금을 봉헌해줄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향해 마스크 한 장이라도 보태는게 바로 이웃사랑이자 하느님 사랑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 시간이 지나 일상의 삶으로 돌아갔을 때 우리 모두가 자비로운 사람이었다고 스스로 고백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기도 속에서 율하 공동체 모두가 만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기도 속에서 율하 공동체 모두가 만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합니다.
좋은 하루 은혜로운 하루 되세요~
2020년 3월 9일
율하성당 주임신부 최요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