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by 월평장재봉신부 posted Jan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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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는 그분의 참된 제자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는 큰 무리가 모인 사실로 만족하는
인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때문에 그분의 제자가 아니면서
그분을 안다고 떠들고 엎드려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려 들 때
외려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시며
거절하십니다.

선교는, 세상에 주님을 소개하고 알리는 일은,
오직 그분께서 지명하신
제자의 몫이라는 엄격한 명령이라 새깁니다.

그분의 제자는
그분을 구경하는 사람이 아니며
그분께 가까이 가려고 곁의 사람을 밀쳐대는 사람이 아니며
그분께 ‘내 손’만 대어 내 병만 나으려하지 않습니다.

그분을 만나기 위해 몰려든
큰 무리에 섞인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그분께 얻은 힘으로
그분의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