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변했다면 믿음이 생긴 것이고 믿음이 생겼다면 성령(하느님의 사랑)을 본 것이다.

by 초롱 posted Jan 03,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글의 출처
천주교 수원교구 영성관 관장이신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묵상글 중에서 



사람이 부모처럼
두 발로 걷고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믿어야 변할 수 있는데
그 믿음은 사랑을 보아야만 생깁니다

사랑은 믿어서 변하려는 사람에게만 보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공동체 안에서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사랑 자체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자신도
부모와 같은 인간임을 믿게 되고
부모처럼 될 수 있다고 믿어
수천 번 넘어져도
두 발로 걷는 연습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본성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사람이 하느님이 되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하느님이 될 수 있음을 믿게 만들
하느님의 사랑
즉 성령을 보아야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 위에 머무시는
성령을 보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사랑이 담긴
아버지의 선물임을 본 것입니다
.



복음에서 요한 세례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알려주며
자신이 예수님을 알아보게 된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



찰스 두히그갤리온의
「습관의 힘. 개인의 습관」의 주인공인 존은 

알코올 중독자 모임에서
처음엔 성령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힘으로 술을 끊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러나 나중엔
그 공동체 안에 살아있는 믿음을 보았습니다

성령의 열매가 믿음입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이 믿음을 보아야합니다


교회에서
이 성령이 머무시는 것을 보지 못하면
진정한 삶의 변화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