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요안 신부(용호성당 주임)
요한 1,1-18





 



평화방송 애청자 여러분!

오늘은 2019년 기해년 마지막 날이고 성탄 팔일 축재 제7일입니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3)

한 해를 돌아볼 때 이 말씀은 더욱 실감이 납니다. 우리는 한 해 동안 많은 일과 사건을 겪었습니다. 위험한 순간도 많았고 어려운 고비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때를 돌아보면 분명 그분의 손길이었고 은총이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16)

한 해 동안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 시간에 감사를 드리는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지나고 나면 다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게 바로 인간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이런 우리의 모습을 아시면서도 사랑 해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한 해를 보내는 길목에서 해야 할 일은 감사드리는 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보호해 주셨음에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보호해 주실 것이라는 희망에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이 세상에 왔다.”(9)

오늘 복음은 예수님을 빛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받은 우리들이 한 해 동안 얼마나 빛의 생활을 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수없이 영성체를 모셨고 그때마다 빛이신 그분을 모셨는데 말입니다.

빛의 생활은 밝은 생활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생활입니다. 그분 말씀처럼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따뜻한 말로 가까운 가족과 이웃에게 대해야 합니다. 사랑은 가까운데서 하면 힘이 나고 생기가 솟아납니다.

 

평화방송 애청자 여러분!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말씀이 없이 생겨난 건 하나도 없었다.”(3)

평소에 의지하던 모든 것들이 모두 사라졌을 때, 우리는 하느님 말씀의 진정한 힘을 깨닫게 됩니다. 모든 것을 잃고 더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은 절망 속에서도, 그분의 말씀에 집중하고 그분의 말씀 안에 머물면,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한 번 더 일어 설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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