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애의 목적
최경용(베드로). 레지오박사, 부산 구포 본당 주임 신부
※ 1947년 하동출생, 1976년 사제서품, 2008년 구포성당 이후 임지는 가야, 동래 성당(2012,10.19-2013.10.16, 그후...??
단체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기 마련이다.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에는 창설자의 정신이 잘 반영되어 있다. 단원들의 개인 성화와 사도직 활동을 통해 성모님과 교회 사업을 도움으로써 하느님께 영광을 바치는 것이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이다. 교본 본문에 보면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聖化)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다”고 나와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단원들은, 교회의 지도에 따라, 뱀의 머리를 바수고 그리스도 왕국을 세우는 성모님과 교회의 사업에 기도와 활동으로 협력한다”(레지오 마리애 교본 27쪽)
문) 레지오 마리애의 우선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답) 단원들의 개인 성화다. 개인 성화는 우선적인 목적일 뿐 아니라 으뜸가는 실천 방법이다.
문) 레지오 마리애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답)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이다.
문) 레지오는 어떤 방법으로 목적을 달성하나?
답) 레지오는 성모님과 교회의 사업에 기도와 활동으로 협력함으로써 목적을 달성한다.
문) 레지오의 목적에서 하느님의 영광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답) 단원 자신이 개인 성화를 총하여 구원을 받고, 성모님과 교회 사업에 협력하여 타인도 구원을 받게 하는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온 인류의 구원이 하느님의 영광이다.
문) 레지오의 목적에 필수적인 요소는 무엇인가?
답) 기도와 활동이다.
문) 개인 성화는 구원의 필수 요소인가?
답) 그렇다. 예수님은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마태 16,26)고 말씀 하셨다.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루카 12,16-21)에서 알 수 있듯이 아무리 부유해도 제 목숨을 잃는다면 이 세상의 부귀영화는 아무 소용이 없다.
문) 활동도 개인 성화의 필수 요소인가?
답) 그렇다. 하느님의 은총(기도)과 자신의 노력(활동)으로 개인 성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믿음에는 반드시 행동과 활동이 따라야 한다.
문) 성모님과 교회의 사업이란 무엇인가?
답) 복음화 활동과 봉사 활동으로써 “뱀의 머리를 바수고 그리스도 왕국을 세우는 것”이다.
문) 뱀의 머리를 바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답) 창세기 3장 15절에서 알 수 있듯이 악의 세력을 물리친다는 뜻이다.
문)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을 나무에 비유할 수 있는가?
답) 할 수 있다. 자신의 구원을 위한 개인 성화는 나무의 뿌리고, 활동을 통한 이웃 구원은 나무의 줄기며, 하느님의 영광은 나무의 열매다.
문) 성모님과 교회의 사업에 협력하기 위해 교회의 지도를 따라야만 하는가?
답) 그렇다. 반드시 교회의 승인과 지도를 따라야 한다.
문) 구체적으로 교회 안에서 누구의 승인과 지도를 따라야 하는가?
답) 레지오 마리애의 중앙 평의회인 콘칠리움의 승인과 공인 교본이 명시하는 규정의 범위 안에서, 해당 교구의 교구장과 본당 주임 사제의 지도를 따라야 한다.
(참조: 레지오마리애 교본 2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