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손수 지어 주신 세상에서
그저 내 한 몸 제대로 챙겨 살기에 급급한 것이 인간입니다.
오늘 하느님을 위해서
하루를 보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까?
오늘 우리에게 주신 바로 그 힘든 일에서
하느님을 기억할 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하느님을 뵈올 그 날,
그 자리에서 바쳐 드릴 말씀을 생각하면서
하루를 꾸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오늘 이 모습이
그분의 눈에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여 지는
오늘이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