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과 설레임 속에 10월 26일, 1구역(구역장 유덕남 살레시아) 16명 교우들은 아침 9시 주임 신부님의 강복을 받고 본당 승합차 두 대를 이용해 성지로 출발하였다. 차 안에서 오늘을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묵주기도를 바치며 명례성지에 도착,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아직 미완성인 그곳 성전에서 미사 참례를 하였고 미사 후에는 기념사진 촬영도 하고 약간의 휴식도 취했다. 그곳 교우분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점심을 맛있게 먹고 십자가의 길을 마친 후 오후 2시쯤 출발하여 신석복(마르코) 복자 성지와 삼랑진 김범우(토마스) 순교자 묘소를 참배하고 돌아왔다.
본당에 도착하여 평가회를 겸한 저녁식사도 함께 하며 순례를 마무리 하였다. 많은 은인들의 후원으로 경비도 모자람이 없어 남은 금액은 본당 카페 후원금으로 내는 등 모두 입을 모아 “참 좋았다!”고 하였다. 앞으로도 더욱 분발하여 우리 구역의 외인과 냉담자 회두를 통해 더 튼튼한 소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글 유덕남 살레시아 자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