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교리 자료
♧ 연중 제31주일 ♧
주님께서는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 있는 자캐오를 부르십니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 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주님의 이 말씀에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주님을 기쁘게 맞아들입니다 
주님께서 자캐오를 부르셨고, 자캐오는 주님의 부르심에 기쁜 마음으로 지체없이 주님께 응답합니다 
신앙은 주님을 우러르며 믿는 것이고, 신앙생활은 그 믿음을 생활로 고백하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자캐오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주님을 드디어 만나 뵙습니다 
이 만남은 주님의 부르심과 자신의 노력과 응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만남으로 자캐오의 삶은 180도로 바뀌게 됩니다 
부르심과 응답의 역학 관계로 만남과 변화라는 새로운 삶의 방향이 설정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우리가 주님안에서 온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주님을 모시게 된 자캐오는 말합니다
  "보십시오 주남!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자캐오는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는 키가 작았습니다
그의 '핸디캡' 을 뜻합니다
어쩌면 세리라는 직업 때문에 사람들을 피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그를 예수님께서는 사랑으로 부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사랑은 좋아하는 이에게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아닙니다 
좋아하는 이를 닮아가는 행동입니다 
서서히 그에게  '물들어 가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먼저 실행해야 합니다 
가족 중에도 분명 '자캐오' 는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닮습니다 
좋은 모습은 빨리 닮습니다
사랑하면  '사랑하는 이' 에게 조금씩 사로잡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것은 물들어 가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본인도 모르는 새 서서히 물들어 가는 것이지요 
자캐오는 예수님에 관한 여러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매료되어 갔습니다
한 번이라도 뵈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캐오는 그런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고향을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보려고 했지만 키가 작아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핸디캡을 극복하고 예수님을 만납니다 
자캐오의 이러한 정성을 보시고 그의 마음을 알아챈 예수님께서는  그의 집에 머무십니다 
사람들이 모두 아니라고 말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의 속마음을 파악하셨습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예수님,  그런데 우리들은 얼마나 많이 겉모습만을 보고서 잘못된 판단을 했을까요?  세상 사람들의 기준을 따르기보다 주님의 기준을 따르는데 더욱 더 노력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령님, 저희가 세상 안에서 활동하고 계신 하느님을 알아볼 수 있게 하시어,
열린 마음으로 늘 하느님의 손길에 즉각 응답하게 하소서
아멘
                              ------------ 오늘의 강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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