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교리 자료
♧ 연중 제28주일 ♧
나병에 걸린 시리아의 고관 나아만이 하느님의 사람 엘리사의 말을 듣습니다 
나아만은 이방인입니다 
이스라엘인들이 보기에는 죄인중의 죄인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엘리사를 통하여 그에게  은총을 베푸셨고, 
나아만은 가쟝 겸손한 태도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고 합니다 
바오로는 회개 이후 평생을 예수님만을 기억하며 살았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언제나 성실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열 명의 나병 환자를 고쳐 주십니다 
그러나 그분께 감사드리러 온 사람은 고작 한 명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방인인 그에게 구원을 허락하십니다
(복음)
세상에 생겨난 말들 가운데 야름다운 말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가장 훈훈한 말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하는 말일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누군가에게 감사하는 일이 자주 있는 사람은 세상을 바르게 살고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반대로, 감사드릴 일이 없는 사람은 세상을 제대로 살고 있는지 아닌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감사드리는 일은 은혜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뜻이 거기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걸어가십니다 
사마리아는 이방 지역이고,  갈릴래아는 믿음으로 충만한 유다인의 땅입니다 
이방 지대와 선민 의식으로 고양된 지역의 경계선상을 걸어가시고 계십니다  
그곳에서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기피하는 나병 환자 열 사람의 청원을 들어 고쳐 주십니다 
그러나 감사드리는 사람은 고작 한 명 뿐이었습니다 
나머지 아홉은 제 갈 길을 가 버렸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돌아온 그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십니다  
사실 우리도 주님처럼 경계선상을 걸어갑니다 
경계선상에서 주님께 머리를 둘 것인지,  아니면 세상에 머리를 둘 것인지는 우리가 결정해야 합니다 
주님께 머리를 두는 사람은 감사드릴 줄 아는 사람이며,  은혜를 저버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은혜를 저버리지 않는 사람이 주님께 더 큰 은총을 입게 된다는 진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이러한 보통 인간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어느 쪽의 사람입니까? 
돌아와 감사를 드린 그 한 사람에 속합니까?  
아니면,  너무 좋아서 들뜬 나머지 그냥 가버린 아홉 사람에 속합니까?  
치유의 은총을 베풀어주신 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러 온 이는 나병이 나은 정도가 아니라 삶 전체가 바뀌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감사는 더 큰 감사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무릎을 꿇는 사람만이 할 수 있고, 겸손한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겸손하게 감사하는 사람을 일으켜 세우며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루카 17, 19)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새로운 은혜를 더  풍성하게 가져오게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도 감사할 줄 모르는 아홉은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나병환자의 외침은 주님을 믿고 희망한다는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이 외침으로 고통으로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비로서 열게 되고,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자신의 모습을 부끄럽게 여기고 자신을 경멸하던 고통이 함께 계시는 주님의 자비의 손길로 변화되는 순간입니다  
신앙인은 자신의 복이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의해 주어진 선물임을 인정하고 감사드리는 사람입니다

성령님,  채워지지 않는 욕심에 자신을 빼앗기지 않고 늘 기뻐하고, 
늘 기도하며,  어떤 처지에서도 감사하며 살아가는  참된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 오늘의 강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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