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빛이신 그분께 등을 지고 앉거나
하필이면 등잔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말씀의 핵심을 외면하는 미련한 짓을 나무라고
하필이면 등잔 갓 위에 올라가
빛에 가까운 척 하고 있지만
실상 참 빛을 전혀 쬐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어두운 마음과 어두운 생각과 둔한 몸짓을
“단죄할 것”이라고 혼을 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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