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 제일 빼어난 것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에 관하여 걱정하고 살아가십니까?
하느님께서 계획하시고 꼭 이루실 그 약속을 얻기 위해서
삶의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고 계십니까?
하느님의 것이 아닌 것에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기 위해 애를 쓰고
하느님의 바라심에 부응하지 못하는 자신을 걱정해 보셨습니까?
나아가 세상의 것에서만큼은
더 갖고
더 누리고
더 약삭빠르지 않은 아이처럼
걱정하지 않으면서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습니까?
이 단순한 의탁이야말로
우리에게 굴레가 아니라
멍에가 아니라
기쁨이며 평화라는 사실을 깨닫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