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진정 하느님을 향해 열어놓았을 때 우리들은 결코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과 사건과 사고와 재해까지 무관심할 수가 없게 됩니다. 오직 자기만을 위해 재물을 쌓는 사람의 탐욕은 오늘 이 세상 삶에서부터 하느님과 멀어집니다. 절대로 건너 뛸 수 없는 구렁으로 분리됩니다. 그래서 사랑할 줄 모르고 나눌 줄 모르는 사람의 가난은 비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