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어쓰기
2019.08.21 15:48

신명기 31,1-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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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1장

1 모세는 가서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을 하였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가 되다

2 모세는 또 그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오늘로 백스무 살이나 되어 더 이상 나다닐 수가 없게 되었다. 또 주님께서는 나에게, '너는 이 요르단을 건너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3. 주 너희 하느님께서 친히 너희 앞에 서서 건너가시고, 저 모든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멸망시키시어, 너희가 그들을 쫓아내게 하실 것이다.

4 주님께서는 아모리족의 임금 시혼과 옥과 그 나라를 멸망시키신 것처럼, 저들에게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5 이렇게 주님께서 그들을 너희에게 넘겨주시면,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모든 계명대로 그들에게 해야 한다.

6 너희는 힘과 용기를 내어라. 그들을 두려워해서도 겁내서도 안된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와 함께 가시면서, 너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다."

7 그러고 나서 모세는 여호수아를 불러 놓고,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그에게 말하였다. "힘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이 백성과 함께, 주님께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으로 들어가서, 그들에게 저 땅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8 주님께서 친히 네 앞에 서서 가시고, 너와 함께 계시면, 너를 버려두지도 저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니, 너는 두려워해서도 낙심해서도 안 된다.

일곱 해마다율법을 읽어야 한다

9 모세는 이 율법을 써서, 주님의 계약 궤를 나르는 레위 자손 사제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원로에게 주었다.

10 그리고 모세는 그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일곱 해마다, 곧 탕감의 해로 정해진 때마다 초막절에,

11 온 이스라엘이 주 너희 하느님 앞에 나아가려고 그분께서 선택하시는 곳으로 모여 올 때, 너희는 이 율법을 온 이스라엘 앞에서 똑똑히 읽어야 한다.

12 너희는 남자와 여자와 어린이를 가릴 것 없이 온 백성과 너희 성안에 있는 이방인까지 불러 모아, 그들이 듣고 배워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이 울법의 모든 말씀을 명심하여 실천하게 해야 한다.

13 또한 이것을 모르는 그들의 아들들도, 너희가 요르단을 건너가 차지할 땅에서 너희가 사는 동안에 어제나 듣고 배워,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게 해야 한다."

14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자, 네가 죽을 날이 가까웠다. 여호수아를 불러 만남의 천막 안에 함께 서라. 내가 그에게 명령을 내리겠다." 그래서 모세와 여호수아가 만남의 천막 안에 함께 섰다.

15 그때에 주님께서 구름 기둥 속에서 천막 안에 나타나시고, 구름 기둥은 천막 어귀 위에 머물러 있었다.

16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자, 이제 너는 조상들과 함께 잠들 것이다. 그러나 이 백성은 저 땅으로 들어가, 거기에서 낯선 신들을 따르며 불륜을 저지르기 시작할 것이다. 그들은 나를 저버리고, 내가 그들과 먖은 나의 계약을 깨뜨릴 것이다.

17 그날에 그들을 거슬러 나의 분노가 타올라서, 나는 그들을 저버리고, 그들에게 나의 얼굴을 감추어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남의 먹이가 되고 많은 재앙과 고난이 그들을 덮칠 것이다. 그날에 그들은, '하느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기 때문에 이 재앙들이 우리를 덮친 것이 아닌가?' 하고 말할 것이다.

18 그러나 그들이 다른 신들에게 돌아서서 저지른 모든 악행 때문에, 나는 그날 나의 얼굴을 기어이 감추어 버리겠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노래를 적으라고 명령하시다

19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적은 다음,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여라. 이 노래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20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들어가, 그들이 배불리 먹고 살찌게되면, 그들은 다른 신들에게 돌아서서 그것들을 섬기고 나를 업신여기며 나의 계약을 깨뜨릴 것이기 때문이다.

21 그러나 많은 재앙과 고난이 그들을 덮칠 때에, 이 노래가 증인이 되어 그들 앞에서 증언할 것이다. 그 후손들의 입에서 이 노래가 잊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들어가기도 전에, 나는 오늘 그들이 품고 있는 생각을 이미 알고 있다."

22 그날 모세는 이 노래를 적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쳤다.

23 주님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셨다. "힘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들어갈 사람은 바로 너다. 내가 너화 함께 있겠다."

율법서의 보존

24 모세는 이 율법의 말씀들을 책에 끝까지 다 쓴 다음,

25 주님의 계약 궤를 나르는 레위인들에게 명령하였다.

26 "이 율법서를 가져다가 주 너희 하느님의 계약 궤 곁에 두어라. 거기에서 이 책이 너희에 대한 증인이 되게 하여라.

27 그것은 내가 너희의 반항심과 너희의 고집을 잘 알기 때문이다. 내가 오늘 이처럼 너희와 함께 있는데도 너희가 주님께 반항하는데, 내가 죽은 다음에는 얼마나 더하겠느냐?

28 너희 지파들의 모든 원로와 관리를 나에게 불러모아라. 내가 그들에게 이 말씀들을 똑똑히 들려주고, 하늘과 땅을 그들에 대한 증인으로 내세우겠다.

30 모세는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이 노래를 끝까지 똑똑하게 들려주었다.


신명기 32장

모세의 노래

1 하늘아, 귀를 기울여라. 내가 말하리라. 땅아,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어라.

2 나의 가르침은 비처럼 내리고 나의 말은 이슬처럼 맺히리라. 푸른 들에 내리는 가랑비 같고 풀밭에 내리는 소나기 같으리라.

3 내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너희는 우리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라.

4 바위이신 그분의 일은 완전하고 그분의 모든 길은 올바르다. 진실하시고 불의가 없으신 하느님 의로우시고 올곧으신 분이시다.

5 그분게 못된 짓을 하여 그 허물로 이제는 그분의 자녀가 아닌 그들, 비뚤어지고 뒤틀린 세대일 따름이다.

6 주님께 이렇게 보답하느냐?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한 백성아! 그분은 너희를 내신 아버지가 아니시냐? 그분께서 너희를 만들고 세우시지 않았느냐?

7 예날을 기억하고 대대로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 보아라. 아버지에게 물어보아라. 알려 주리라. 노인들에게 물어보아라. 말해 주리라.

8 지극히 놓으신 분께서 민족들에게 상속 재산을 나누어 주실 때  사람들을 갈라놓으실 때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에 따라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다.

9 그러나 주님의 몫은 당신의 백성 그분의 소유는 야곱이었다.

10 주님께서는 광야의 땅에서 울부짖는 소리만 들리는 삭막한 황무지에서 그를 감싸 주시고 돌보아 주셨으며 당신 눈동자처럼 지켜 주셨다.

11 독수리가 보금자리를 휘저으며 새끼들 위를 맴돌다가 날개를 펴서 새끼들을 들어 올려 깃털 위에 얹어 나르듯

12 주님 홀로 그를 인도하시고 그 곁에 낮선 신은 하나도 없었다.

13 주님께서는 그가 이 땅의 높은 곳을 달리게 하시고 들의 소출로 그를 먹이셨다. 바위에서 나오는 꿀을 빨아 먹게 하시고 차돌 바위에서 나오는 기름을 먹게 하셨다.

14 엉긴 소젖과 양의 젖을 어린양들의 굳기름과 함께 먹게 하시고 바산의 숫양과 염소들을 기름진 밀과 함께 먹게 하셨다. 그리고 너희는 붉은 포도로 빚은 술을 마셨다.

15 여수룬은 살이 찌더니 불평을 늘어놓았다. 살이 찌고 몸이 불어나 기름기가 흐르더니 자기를 만드신 하느님을 ㅈ버리고 제 구원의 바위이신 분을 업신여겼다.

16 그들은 낯선 신들로 그분을 질추하시게 하고 역겨운 짓으로 그분을 분노하시게 하였다.

17 그들은 하느님이 아니라 잡신들에게 제물을 바쳤다. 그들이 알지도 못하던 신들 갓 들어온 새 신들 너희의 조상들은 두려워하지도 않던 신들이다.

18 너희는 너희를 낳으신 바위를 무시하고 너희를 세상에 내신 하느님을 잊어버렸다.

19 주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분노하시어 당신 아들딸들을 물리치셨다.

20 그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그들에게서 나의 얼굴을 감추고 그들의 끝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리라. 그들은 타락한 세대 진실이라고는 전혀 없는 자식들이다.

21 그들은 신도 아닌 것들로 나를 질투하게 하고 헛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하였다. 나 또한 내 백성이 아닌 자들로 그들을 질투하게 하고 어리석은 민족으로 그들을 분노하게 하리라.

22 나의 진노로 불이 타올라 저승 밑바닥까지 타 들어가며 땅과 그 소출을 삼켜 버리고 산들의 기초까지 살라 버리리라.

23 나는 그들에게 재앙을 퍼붓고 나의 화살을 모조리 쏘리라.

24 그들은 굶주려 쇠약해지고 열병과 모진 괴질로 죽어 가리라. 나는 그들에게 짐승들의 이빨을 먼지 위를 기는 것들의 독과 함께 보내리라.

25 밖에서는 칼이 아이들을 앗아 가고 안에서는 공포가 난무하여 총각도 처녀도 젖먹이도 백발노인도 같은 꼴을 당하리라.

26 '나는 그들을 산산조각 내고 사람들에게서 그들의 기억을 지워 버리리라.' 생각하였지만

27 원수가 뽐낼까 두려워서 또 그들의 적대자들이 착각하여 '우리의 손이 더 강하였다. 이 모든 것을 한 이는 주님이 아니다.'할까 보아 그렇게 하지 않았다."

28 정녕 그들은 소견이 없는 백성이며 슬기가 없는 자들이다.

29 그들이 지혜롭다면 이것을 이해하고 자기들의 끝이 어떠할지 깨달을 터인데.

30 그들의 바위께서 그들을 팔아 버리지 않으신다면 주님께서 그들을 넘겨주지 않으신다면 어찌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을 수 있으며 두 사람이 만 명을 도망치게 할 수 있으랴?

31 우리 원수들이 스스로 판단을 내린다 하더라도 정녕 그들의 바위는 우리의 바위와 같지 않다.

32 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이며 고모라의 밭에서 나온 것. 그들의 포도는 독 포도여서 송이마다 쓰기만 하다.

33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 독사의 무서운 독이다.

34 "그것은 나에게 간직되어 있지 않느냐? 나의 보고 안에 밀봉되어 있지 않느냐?

35 그들의 발이 비틀거릴 때 복수와 보복은 내가 할 일, 멸망의 날이 가까웠고 그들의 재난이 재빨리 다가온다."

36 당신 백성의 힘이 달함을, 노예도 자유인도 남아 있지 않음을 보시고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의 권리를 옹호하시며 당신의 종들을 가엾이 여기시리라.

37 주님게서 말씀하시리라. "그들의 신들은 어디 있느냐? 그들이 피신처로 삼던 바위는 어디 있느냐?

38 그들이 바친 희생 재물의 굳기름을 먹고 그들이 따라 바친 제주를 마시던 것들이 아니야? 그것들에게 일어나 너희를 도와 달라고, 너희의 피난처가 되어 달라고 하여라.

39 이제 너희는 보아라! 나, 바로 내가 그다 나 말고는 하느님이 없다. 나는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나는 치기도 하고 고쳐주기도 한다. 내 손에서 빠져나갈 자 하나도 없다.

40 나는 하늘로 손을 들어 나의 영원한 삶을 두고 맹세한다.

41 내가 번뜩이는 칼을 갈아 내 손으로 재판을 주관할 때 나의 적대자들에게 복수하고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되갚으리라.

42 내 화살들이 피를 취하도록 마시고 내 탈이 살코기를 먹게 하리라. 살해당한 자들과 포로들의 피를 마시고 적장들의 머리를 먹게 하리라."

43 민족들아, 그분의 백성에게 환호하여라. 그분께서는 당신 종들이 흘린 피를 갚아 주시고 당신의 적대자들에게 복수하시며 당신 땅과 당신 백성의 죄를 풀어 주신다.

44 모세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함께 가서, 백성에게 이 노해를 모두 똑똑히 들려주었다.

45 모세가 온 이스라엘에게 이 모든 말씀을 끝까지 들려준 다음,

46 그들에게 말하엿다.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흐를 거슬러 증언한 모든 말씀을 마음에 간직해야 한다. 그리고 너희 자손들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명심하여 실천하게 하여라.

47 이 말씀은 빈말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또한 너희는 이 말씀 덕분에, 너희가 요르단을  거너 차지하러 가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모세가 느보산으로 올라가라는 명령을 받다

48 바로 그날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49 "너는 예리코 맞은쪽,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산맥의 느보산으로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소유라하고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아라.

50 그리고 너의 형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어 선조들 곁으로 간 것 처럼, 너도 네가 올라간 산에서 죽어 선조들 곁으로 가야 한다.

51 그것은 너희가 친 광야에 있는 므리밧 카데스 샘에서, 이스라엘 자손들 한가운데에서 나를 배신하였고, 이스라엘 자손들 한가운데에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52 너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는 땅을 멀리 바라보기만 할 뿐 들어가지는 못한다."
 
  • 대천홍보분과 2019.08.21 16:34
    타이핑하고 찬찬히 읽어보면서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혹시 오타 발견하시면 신고해 주세요. 친절한 벗으로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