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복음묵상

오늘 독서는 판관들이 다스리는 동안에 선택된 백성의 역사를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느님을 포기하고 그들의 현실적인 욕망을 채워 줄 수 있는 다른 신들을 섬기며, 이집트 종살이 탈출과 해방, 곧 구원의 큰 행위를 잊어버리고 늘 똑같은 죄를 저지릅니다. 주님의 진노와 처벌은 그들의 행실에 따른 결과입니다.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들의 잘못으로 다시 억압과 종살이의 상황에 빠집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시려고 판관들을 세우십니다. 판관들은 하느님께 용서를 빌고 중재합니다. 그러나 판관이 죽은 뒤에 그들은 하느님의 눈에 악한 일을 다시 저지릅니다. 이는 참으로 인간이 저지르는 죄의 단조롭고 슬픈 역사입니다.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회개로 이끄십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먼저 모든 상황에서 그리고 저지른 모든 죄악에도 아랑곳없이, 하느님을 믿고 충만한 생명을 회복하려고 자비로우신 주님께 돌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이처럼 하느님의 충실은 인간의 불충실보다 탁월합니다.오늘 복음은, 인간적인 충실은 하느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면서 우리에게 외적인 가르침을 제시합니다. 마음에 들어찬 재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유롭고 전적으로 따라가는 것을 가로막습니다. 많은 재물을 가진 사람은 옛 법을 충실하게 지키지만, 복음의 새로움을 향하여 확실하게 뛰어들 용기를 갖지 못합니다.참된 보물을 차지하려고 모든 것을 멀리하는 것이 성공적인 인생의 비밀입니다. 여기에서 재물은 예수 그리스도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것을 가로막는 온갖 애착을 상징합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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