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교회 예절


 

확실히 말하기는 힘들지만, 우리는 보통 아침에 하루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해가 떠오르는 순간, 자명종이 울리는 순간,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일까요?  시계를 기준으로 하면 하루는 한 밤중에 시작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과 그리스인들에게 하루는 이와 달리 전날 저녁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의 안식일은 보통 토요일 아침이 아니라,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됩니다. 즉 금요일 저녁에 별이 처음 뜰 때부터 안식일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이런 하루 계산법을 이어 받았습니다. 주님 성탄 대축일은 12 25일인데, 24일 저녁에 성탄 전야 미사를 봉헌합니다. 주님 부활 대축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성토요일 저녁에 부활 성야미사를 봉헌합니다.

 

현 근대 들어서 일반 사회의 큰 행사에서 전야제가 정착된 것은 우리 천주교회 전례 전통을 따라서 정착된 것으로 짐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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