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복음묵상
요셉 덕분에 야곱의 가족은 이집트 땅 고센에 정착합니다. 나일강 삼각주에 있는 고센 땅은 이집트에서도 가장 비옥한 땅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이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 아브라함과 이사악이 영원한 하느님이신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던 브에르 세바에서(창세 21,33; 26,25 참조) 하느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나타나시어 야곱의 이름을 직접 부르시며,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십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행하시는 분이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그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받을 박해를 생각하시며 “뱀처럼 슬기롭게” 살라고 권고하십니다. 이 말씀은 박해를 피하여 대충 타협하며 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느님 말씀을 따르다 보면 미움을 받을 각오도 해야 하고, 박해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물론, 일부러 박해를 받으려고 찾아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목표는 박해가 아니라 주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뱀처럼 슬기로워야 합니다. 사실, 박해자들이 박해하는 것은 우리가 아닙니다. 세상이 박해하고 거부하는 것은 주님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일꾼일 따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박해하는 이들 앞에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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