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2025.03.29 06:02

사순제4주일 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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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복음 15,1-3.11ㄴ-32


"아버지, 재산 가운데에서 저에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 ᆢ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가산을 ᆢ 작은아들은 자기 것을 모두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다."(12-13)


멸망에 이르는 길, 죄의길은 쾌락, 소유, 방종, 욕구만족을 행복으로 착각하는데서 시작됩니다.

그 끝은 허무, 괴로움, 허기짐, 고통, 죽음입니다.


한데, 좋으신 하느님께서 바로 이 절망의 끝에서 행복을 향한 첫걸음을 떼게도 해주십니다.

오늘 둘째 아들의 이야기가 그러합니다.


"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ᆢ"(17)

배가 고파서 살길을 모색하고 아버지께 돌아갑니다.

아직 회심은 아닙니다.

진정한 회심은 아버지의 무조건적인 사랑(맞아들임)을 체험한 후에나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들도 삶의 고통, 실패의 끝에서 하느님을 찾아나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회심은 하느님을 찾는 길에서 아버지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체험할수록 일어납니다.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ᆢ 달려가ᆢ"(20)

그리고 아들이 미리 준비한(품팔이꾼, 종이 되겠다는) 말을 못하게 짜릅니다.


이 잃었던 아들에게는 배부르게 해줄 주인을 섬기는 것이면 충분했을지 모르지만 아버지에게 필요한 것은 아들이지 종(아무리 착실하다해도)이 아닙니다. 


아들은 종이 되려고 하지만 아버지는 온전히 아들로 받아들입니다. 

아들로 거듭 태어남은 오로지 아버지 덕분입니다.


판공성사를 준비하는 때입니다. 죄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을 더 많이 깨닫는 성찰, 돌아감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사는 더욱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은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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